충청남도 부여군은 제21회 세계금연의 날(매년5월 31일)을 맞이해 흡연으로 인한 건강폐해를 줄이고 담배 연기없는 건강한 부여를 만들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20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부여 5일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을 돌며 금연 리후렛 배부와 금연 홍보 피켓 등을 들고 ‘행복한 세상, 건강한 부여 만들기’에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 금연의날캠페인


군은 최근 흡연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고 여자청소년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재까지 조기 흡연예방교육을 21개교(초ㆍ중ㆍ고)1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14개교 12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실태조사를 5월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22일 부여고 탑골축제와 23일 부여여고 반월축제에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금연의 날 주제인 ‘담배없는 청소년, 우리의 희망’으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흡연예방 시범학교 2개교(부여중학교, 부여전자고등학교)는 5월 19일부터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관련 패널 전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연의 날인 5월 31일에는 부여전자고등학교에서 금연서명 및 금연실천결의대회를 가지기로 했다.

아울러 금연실천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금연클리닉을 보건소 내에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흡연자에게는 폐속의 일산화탄소 검사, 소변 검사 등과 금연물품(금연패치, 금연사탕, 금연 껌)등을 배부하고 있다.

부여군은 연령대 별로 흡연예방과 금연실천 교육의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흡연자뿐 아니라 비 흡연자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폐해 및 문제점을 인식시켜 스스로 담배연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금연사랑을 실천하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으로 흡연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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