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대규모 풍수해 등 실제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범 군차원의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여군일원에서 200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 소방훈련
이번 훈련은 부여군청, 부여경찰서, 육군 제8361부대, 군민 등 12개 기관단체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도상훈련으로 유사시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우리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규모 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에 가용 인력 및 장비 동원실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군에서는 부여군수를 지역재난 안전본부장으로 재난종합상황실에 6개반 54명(상황총괄반, 행정지원반, 구조구급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반, 공보지원반)을 구성 운영해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대비, 현장대응, 피해조사, 이재민구호, 복구절차 등 실제대응 수습절차에 대해서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첫째 날은 대규모 풍수해 대응훈련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수습 훈련, 가스 및 유류 등 사고수습 훈련을 실제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주민대피, 유관기관과 공조한 구조 활동, 복구장비 및 인력동원, 응급복구, 자원봉사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둘째 날은 대규모 지진발생 대응훈련으로 시설물의 화재 및 붕괴현장 수습훈련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은 목조문화재 재난대응 훈련 및 유ㆍ초ㆍ중ㆍ고교 재난대응훈련으로 재난대비 교육과 대피훈련, 재난수습훈련을 실시하면 훈련 상황이 종료된다.

부여군은 각급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능력을 제고시켜 재난발생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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