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석 진주시장은 지난 26일 새정부의 경제살리기와 국민을 섬기는 자세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도시건설과 2010년(제91회) 전국체전 준비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기업체 현장체험, 대형 공사장,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방문했다. 또한 봉곡성당 무료급식소 등 소외계층 위문하고 시민합동순찰 등에 이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방문했다. 농촌 일손 돕기 현장 체험을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 추진상황 점검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 진주시장 정영석
이날 현장 체험한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 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ㆍ부녀화로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 농번기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시 공무원 50여 명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100여 명이 진주시 대곡면 유곡리 단감 재배 농가를 방문해 대대적 단감 적과 작업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일손 돕기에 나선 군인, 시 공무원과 함께 땀을 흘리며 일손 돕기 체험에 참여한 정영석 시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인건비를 주고도 일손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 안타깝고 이에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손 돕기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인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일손 돕기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시 기술보급과(749-5542)와 읍면동에 농촌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는데 일손 돕기에 참여 하고자 하는 시민이나 기관단체와 일손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기술보급과) 또는 해당 읍면동에 일손 돕기 참여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기간 중 하루 동안 시 산하 전 공무원이 읍면동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현장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공군교육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 19일부터 다음 달 6월 11일 까지 연인원 1600여 명을 투입 67농가 47ha에 배 적과 및 봉지 씌우기, 마늘 양파 수확 작업 등의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군(軍)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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