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법질서를 확립하고 2010년 전국체전을 대비한‘문화시민 질서의식 함양’을 위해 바르게살기위원 등 사회봉사단체 회원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에 실시한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은 생활주변의 각종 무질서와 불법을 척결하고 제17대 대선과 제18대 총선, 오는 6월 4일 재보궐선거 등 연속된 선거로 인해 느슨해진 질서의식을 바로잡아 2010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진주시에서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을 ‘교통질서 지키기’의 날로 정하고 대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달은 ‘교차로 꼬리 물기 및 신호위반 안하기’를 실천덕목으로 설정해 시내 주요광장 및 사거리 21개소에서 바르게살기, 새마을지도자, 교통봉사대, 헌병전우회, 해병전우회, 모범택시운전자회 등 각종 사회봉사단체 회원 800여 명이 참여했다.

‘문화시민 질서운동’은 질서, 청결, 친절 3대 운동을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해 2010년 전국체전까지 대대적인 시민의식 개혁을 추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이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는 ‘청결운동의 날’ 둘째주는 ‘생활질서 지키기의 날’ 셋째주는 ‘불법광고물 및 노상적치물 정비의 날’ 넷째주는 ‘교통질서 지키기의 날’로 정해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해 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계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질서운동으로는 교통질서와 생활질서, 행락질서 지키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또한 청결운동으로는 시민 대청소운동을 비롯해 아름다운 진주가꾸기, 불법ㆍ불량광고물과 노상 적치물 정비, 쓰레기 투기 안하기 등의 운동을 벌이게 된다. 문화시민 친절운동으로는 접객업소의 친절, 청결의 생활화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모범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도 친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양강좌와 홍보활동을 병행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문화시민운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점 추진 과제별로 추진주체가 될 단체를 선정해 책임 추진체제를 갖추게 되며 추진에 따른 행ㆍ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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