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경남도가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산림박람회인 ‘2008 산림박람회’가 천년 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에 위치한 경상남도수목원에서 5월 27일(화)부터 6월 1일(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 산림박람회장
130여 개 이상의 참가업체,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하고 7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산림산업 활성화와 산림환경에 대한 국민적 이해 증진을 통해 산림강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산림 관련 최초의 박람회이다.

개막식 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행사장에는 하영제 산림청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홍보대사 가수 테이 등 유관기관 단체장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산림박람회는 경남도 수목원의 56ha에 산림산업, 환경, 체험 3대 분야 10개 부문에 걸쳐 370개의 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전시관별 전시 내용을 보면 산림산업관은 산림자원관, 산림환경관, 산림기업관으로 구성되며 진주시는 총 23개 부스를 확보해 산림자원관에 친환경 밤, 산림기업관에 원예펜시 상품을 전시, 지역 주민 참여관에는 실크, 고품질 쌀, 표고버섯, 매실고추장, 청국장, 저탄수화물식품, 대나무숲베게, 전통한과, 파프리카, 잡곡, 손두부, 흑마늘, 우엉, 마, 계란 등 진주의 유명한 특산품을 전시한다다.

산림박람회 기간 중 경남수목원을 왕래하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와 교통정체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경남지사에서는 산림박람회 기간 중 기존 무궁화호 10개 열차 외에 4개 열차를 추가로 신설해 운행하며 관람객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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