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야생차문화축제장 |
특히 이번 행사장은 전국 축제 어디를 가나 획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일명 몽골부스를 없애고 설치미술 형식을 도입한 세트형 부스를 설치해 축제장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아주 깔끔하고 색다른 분위기의 축제장을 연출했다는 평가다.
또 주무대 중심의 형식을 파괴하고 녹차생산지인 화개면과 악양면 등 10개 녹차마을과 다원 전체를 축제무대로 활용하는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되도록 축제장을 꾸몄다.
이번 화개면 모암마을 등 10곳의 체험녹차마을에서는 축제기간 중에 모두 3000여 명의 체험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고 축제 종료 이틀 전에 인터넷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다.
악양면 주암 체험마을 대표인 이강삼씨는 “관광객들에게는 소중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수익도 올리면서 관광산업까지 발전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