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장성군이 특색있는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50여 종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진 관상용호박 모종을 분양하고 있다.

이 모종은 농업기술센터가 이색볼거리 제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을 50여 종 선발해 1개월간의 육묘과정을 거친 것으로 4000여주를 분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모종을 읍면사무소 및 유관기관, 다중이용장소 등에 분양해 꽃동산, 톨게이트, 주요 관광지 도로변을 특색있은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을철이 되면 형형색색의 관상용 호박이 애기단풍과 어우러져 멋스럽고 진귀한 풍경이 연출돼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경에는 관상용호박 축제를 개최해 이색호박전시회, 호박왕선발대회 등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보존기간이 짧은 꽃바구니세트를 대신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호박선물세트 등을 다양하게 제작해 재배농업인의 소득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장성 가꾸기를 위해 시가지 및 주요관광지 도로변 등에 야생화거리, 관상용호박터널, 이색철쭉 등의 꽃동산 등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자연친환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석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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