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주청소년수련관(관장 백승호)의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한마당’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2008년도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적 혜택을 부여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의 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 것으로 무주청소년수련관은 장날에 맞춰 6개 읍면의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찾아가는 ‘체험 및 공연한마당’에 대한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 무주 반딧불축제중 섶다리밟기와 함께 청소년의 뗏목체험 행사 모습


무주청소년수련관에서는 앞으로 각급 학교의 토요휴무일과 5일 장터 시행일에 맞춰 ‘물물교환’, ‘성(性)ㆍ흡연ㆍ음주ㆍ 성격상담’, ‘민속놀이’, ‘생활공예’, ‘붓글씨지도’, ‘과학상자 조립’ 등의 체험마당과 ‘청소년그룹사운드’, ‘비보이댄스’, ‘풍물’ 등의 공연마당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인재육성 박승배 담당은 “찾아가는 청소년 체험마당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질적으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주군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하고 건전한 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속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과 미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청소년수련관은 연면적 3531㎡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스포츠 시설과 인터넷 교육실, 영화감상실, 청소년 상담센터, 그리고 댄스, 악기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9살에서 24살까지의 청소년들이 태권댄스, 비보이, 힙합 등의 댄스교실과 드럼, 키보드 등 그룹사운드, 풍물, 마술, 스쿼시 골프, 당구 등 20여 개의 취미동아리, 그리고 상담, 심리테스트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이용이 쉽지 않은 원거리 거주 청소년들 위해서는 찾아가는 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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