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옥천지부(지부장 김성장)는 단오를 맞아 주민들이 차 없는 거리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08 차 없는 길거리 축제’를 7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2008 차 없는 길거리 축제’는 단오(8일)를 하루 앞두고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옥천읍 사거리(파리바게트 빵집~동아서점 앞 다리 60m 정도)까지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처음 열리는 행사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어르신들의 끼를 발산할 ‘실버가요제’가 열리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공연 및 주민들의 화합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길거리 그림전시와 단오맞이 부채붓글씨 써주기, 얼굴그림그리기, 판화찍기, 민화그리기, 장승깎기, 솟대 및 곤충만들기 종이접기 등 온 가족이 더불어 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대형제기차기 윷놀이, 줄넘기, 투호놀이, 훌라후프의 놀이 마당이 선보인다.

또한 풍물, 민요한마당, 통기타연주 및 노래, 색소폰 연주, 발레공연, 마당극, 청소년퍼포먼스, 성악, 밸리댄스, 군민장기 및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어 군민 화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민예총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많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돼 옥천군민뿐만 아니라 내방인들에게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군민의 문화적 안목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즐기고 생활화하는 여유로운 마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문화예술 생활화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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