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하절기 장마와 태풍 등에 의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시범가로를 중심으로 일제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전시는 이달 중 21개 시범가로 노선을 비롯한 시민왕래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5개 구청과 옥외광고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가로형, 세로형, 돌출, 옥상, 지주이용 간판을 비롯한 현수막 게시대 등 전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간판과 건물벽면 사이 접합상태, 전기설비의 노후, 외부노출, 파손으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 간판의 노후, 변형, 이탈, 부식 등으로 인한 추락위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1차 노선별 육안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해요인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위해요인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2차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우선 응급조치 후 광고주에게 철거 또는 보완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내 2134곳의 옥외광고물 일제점검을 통해 위험광고물 7점을 적발해 보완조치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쳐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또, 위험 광고물 발견시 시 건축과(042-600-3379)나 각 구청 광고물 담당부서로 신고하면 즉시 점검반을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