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국민체육센터가 각종 이용시설의 확충 및 흥미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개관 초기에는 수영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이용객수가 많지 않았지만 주 5일 근무 확대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센터를 찾는 시민들은 날로 증가해 일일 평균 이용객 300여 명 및 그간 이용 연인원도 15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 아쿠아로빅 강습 장면
국민체육센터는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런닝머신 외 18종의 운동 장비를 갖춘 헬스장, 국제규격의 스쿼시장, 스트레칭실 등 체육시설을 두루 갖췄으며 무료개방하고 있는 종합경기장과 함께 보령시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매월 단계별ㆍ계층별로 구분된 26개의 수영강습반과 재활운동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아쿠아로빅, 스트레칭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어린이수영교실 장면
또한 수영인구의 저변확대 및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코자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수영교실과 방학을 맞는 초ㆍ중ㆍ고생을 위해 수영특강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이용에 불편한 사항들을 수렴해 지난 5월 탈의실, 사우나실 등을 확장ㆍ리모델링했고 일요일이 휴관이었던 센터 운영을 6월부터 9월말까지 휴관없이 특별운영기간으로 설정함으로써 일요일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시정 및 공지사항 등을 파워포인트를 이용, 대형 TV 모니터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윤영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리라 예상되는 만큼 연료비 절감을 위해 국고의 지원을 받아 태양열 에너지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며 “가족단위로 아무런 불편 없이 이용될 수 있도록 휴게공간의 확충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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