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이 기업유치, 기업인 VIP 라운지 설치, 군민 취업알선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 질주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 북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홍해초, (주)일양, (주)이앤씨테크 등이 참여한 가운에 12회 첨단청원 인력마당 행사를 갖는다.

김 제조업체인 홍해초는 수출 등 판매물량 증가에 따른 생산시설확보를 위해 기존 공장을 이전할 계획으로 현재 북이면 내둔리에 1만7405㎡ 부지를 조성, 준공을 앞두고 있는 업체이다.

12회 첨단청원 인력마당 행사에서는 단순노무에 종사할 50세 미만의 여자 3명과 자재관리 및 생산에 종사할 40세 미만의 남자 1명을 각각 모집한다. 근무조건은 주간근무 실시, 통근버스제공과 일요일, 공휴일, 토요일은 격주로 쉬게 되며 급여는 경력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또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일양은 50세 미만의 경력직 사원 1명을 모집하며 통근버스 운행, 주 5일 근무를 하게 된다.

LG화학 협력사로 새시를 제조하고 있는 (주)이앤씨테크는 생산직 40세 이하 남자 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연봉은 2300만원 정도로 2교대 근무를 하게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원군민은 청원군청 경제과(043-251-3360)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으로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각 1통씩을 오는 6월 9일까지 제출하면 면접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모집요강에 맞는 구직희망자 참여 홍보를 위해 홍보전단지 제작배부, 이장회의 등을 실시해 내수읍, 북이면 주민들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오창과학단지에 소재한 대기업 H사와 ‘첨단청원 인력마당’ 행사를 개최하고자 협의중에 있으며 기 참여한 (주)스닉스 또한 세부 모집 사항이 확정되면 곧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7월 초를 전후해 제13회 첨단청원 인력마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청원 인력마당 행사는 청원군민의 장기 일자리 제공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스닉스, 우리모두 등 관내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벌써 306명을 알선하고 78명을 취업시키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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