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주민자치위원회등 8개 사회단체는 주민들에게 낭만이 있고 추억이 생각나는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과 야생화꽃밭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백운로 꽃길 가꾸기’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사업은 지난해 백운로 꽃길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황화 코스모스 길, 부용 꽃길, 야생화 꽃밭에 여러 종류의 꽃 등을 보충 식재해 지난해 보다 더욱 아름답고 낭만이 있는 길로 조성에 나가고 있다.

‘백운로 꽃길 가꾸기’사업은 오전동 문화원에서 오매기사거리(산촌보리밥집)까지 약 1.2km 구간이며 ▷문화원~원주추어탕구간(500m)에는 부용꽃길 ▷지구촌 어린이집 둔덕 100m 구간에는 베고니아, 회양목, 부용꽃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의왕시를 주행하는 차량들에게 시의 브랜드인 ‘YES ! 의왕’을 회향목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아 의왕시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짱식당에서 오매사거리(산촌보리밥집)구간(6km)에는 황화 코스모스 구간으로 9, 10월에는 꽃들이 만발해 낭만과 추억이 있는 거리로 기대에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재 1통 마을회관 앞 야생화 꽃밭에는 메발톱꽃, 상록패랭이, 황금조팝나무, 맥문동, 기린초, 벌개미취, 꽃창포 등 12가지 1200그루가 식재돼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야산과 들판에서 보았던 꽃들로 옛 고향의 추억과 낭만을 떠오르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신비로움을 주는 야생화 현장학습 체험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백운로 꽃길은 얼마 있지 않아 기존에 심어놓은 부용꽃과 황화코스모스, 베고니아 꽃 등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돼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체험현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있는 거리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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