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군수 유창식)에서는 종자생산이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안정채종을 위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인식하고 찰옥수수 전문가들도 부정적으로 생각한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2007년 6월 직파 및 7월 육묘 이식을 통한 채종시험을 한 결과 노지 채종포보다 생육은 20cm 이상, 100립중은 4g, 생산량도 50% 이상 증수돼 비가림 하우스를 활용한 안정채종 시험에 성공했으며 또한 2기작 채종도 가능하다는 시험결과를 얻었다.



▲ 찰옥수수 2기작 채종 연구시험장.




▲ 찰옥수수 2기작 채종방법 연구시험장.


2008년 농촌진흥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농업기술센터연구개발지원사업 연구과제에 찰옥수수 보급종 2기작 채종연구사업으로 응모, 선정(전국 31개)돼 옥수수시험장, 강원대학교와 채종방법, 체계정립, 종자활력 검정연구 등 세부연구과제로 나눠 3년 동안 연구비로 2억4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8억원을 지원받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내 시설하우스 5동에 찰옥수수 2기작 채종을 위한 직파 및 육묘, 이식을 통한 파종방법, 3월 초부터 10일 간격 파종으로 파종시기, 수정 후 30일, 40일, 50일 수확시기 결정 등 연구와 모본 1주 1본, 또는 1주 2본으로 종자 생산량 증대를 위한 연구, 1기작 채종 후 과채류 및 쌈채류를 후작으로 한 작부체계 정립 연구 등 우량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정선찰옥수수 명품화 연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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