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처음 시행된 포상 수여식에서 연기군청 소속 직원 2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행정안전부에서 창의적, 실용적 업무를 추진해 국정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의 중앙,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10명을 선정,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포상에서 연기군은 문화공보과 소속 허성무 체육지원담당(50ㆍ6급)과 환경보호과 폐기물관리담당(51ㆍ6급)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개인의 명예는 물론 군의 대외적 위상을 알렸다.

지난 1977년 공직에 임문한 허성무 체육지원담당은 정부회계제도 개혁차원에서 실시된 복식부기 회계제도와 관련 연기군이 지난 2004년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초기 복식부기팀장으로서 ▷복식부기 회계제도 기반 조성 및 정착을 위해 회계처리 지침교육 자료작성 및 전 직원 기본교육ㆍ지도를 통해 조기 정착 기여 ▷2005ㆍ2006년 회계연도 통합재무제표 작성 및 충청남도 복식부기 연찬회를 통해 결산 수범사례 발표 ▷연기군 내 전자문서 게시판에 복식부기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업무자료로 활용되도록 ‘복식부기방’을 개설운영 ▷2007년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본격시행과 함께 변경된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대한 전 직원교육을 실시로 완전 정착에 기여 ▷복식부기 자산ㆍ부채 책임실사제 운영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지난 1982년 첫 임용된 신태교 폐기물관리담당은 ▷현재 조성중인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을 단순한 매립방식에서 탈피, 소각시설을 겸비하면서 주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종합처리시설로 계획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설계ㆍ시공일괄 입찰(턴키)방식으로 사업추진 결정해 친환경종합처리시설 설치공사 모델 구축 ▷선진시설 견학, 친환경시설 설계 등 적극적인 민원대처로 님비현상 및 혐오시설 인식 극복 ▷생활쓰레기시설설치 입지선정 과정에서 인센티브 제공을 조건으로 공개모집 방식 채택으로 혐오시설에 기피 현상 극복 및 모범적인 모델 구축 등 지역의 최대현안 사업인 종합쓰레기처리시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토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정부 포상을 받은 공무원들의 업적 및 성과 등을 종합해 공무원들의 창의적 업무 수행에 참고토록 책자로 발간ㆍ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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