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는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80%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이 중 40%인 485억 400여 만원을 집행한다.

시는 최근 우리경제의 성장둔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소비자물가의 상승과 국제원자재가격 급등,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경제활성화 대책이 긴요하게 대두됨에 따라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1억원 이상의 공사와 3000만원 이상의 용역ㆍ물품 등 총 170건 1212억원을 특별관리하면서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이를 위해 계약이 이뤄지는 사업 중 3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1000만원 이상의 물품, 용역에 대하여는 최대 70%까지 선금을 지급하고 기성금을 최대한 지급하므로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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