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군은 농약 안전사용 장비인 방제복 2654세트를 농가에 5일까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복은 농촌인력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농약중독사고 발생이 우려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공급하게 됐다. 농약 안전사용 장비는 BMG-21 방제복 세트로 방제복, 보안경, 탄소마스크, 아이스조끼 등 4품목이다.

▲ 방제복
사업량은 1세트 당 3만2930원씩 2654세트이며 8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공급대상은 벼재배 면적에 의해 각 읍면에서 선정했으며 병해충방제단, 쌀전업농, 위탁영농인 등 방제작업이 많은 선도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공급된 농약 안전사용 장비는 가볍고 코팅 가공돼 방호성이 뛰어난 방제복과 농약방지 흡입효과가 검증된 탄소마스크, 강력한 김서림 방지가 되는 보안경, 삼중포장 특수냉매 150g으로 장시간 사용 가능한 아이스조끼 내피가 1세트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여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약 중독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안전하게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부여=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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