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이 군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고객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6월 4일 종합복지회관에서 민원모니터 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원모니터위원 39명(남 15, 여 24)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했고 특히 외국인으로 위촉된 이민자 여성 악양면 박미란(49세, 필리핀), 하동읍 강구초미(35세 일본), 적량면 마리아로살리(44세 필리핀) 등 3명도 함께 참석했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군 홈페이지 전자민원 창구를 통한 전천 후 모니터링 결과와 건의사항 28건에 대해 피서철 대비 평사리 공원관리와 결혼이민자 일자리 알선, 계천시장 노점상 단속, 마을 비치된 지적도, 지번별 조서 교체 등 24건을 완료하고 청학동 관광 이미지에 맞는 정비 등 4건은 검토 중에 있다.

필리핀에서 온 박미란 민원 모니터위원은 “일상생활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늘 귀담아 들어 군정에 반영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들 모니터 위원들은 방문, 서면, 전화 등 언제든지 제안이 가능하고 또 군청 홈페이지 민원모니터방 상담과 특히 분기별 간담회시 대화를 통해 진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또 민원제도 개선과 군정 홍보와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제시, 생활불편사항 신고등 군민과 군정을 연결하는 중계자로서 군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일상생활 불편, 민원행정에 대한 불편 등 잘못된 군정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7월 1일 39명의 민원모니터 위원을 위촉하고 지금까지 도로교통 20건, 문화관광 10건, 농축산ㆍ산림 4건, 상하수도 4건, 복지 3건, 주택, 건축 2건, 기타 14건 등 모두 57건을 접수해 처리했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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