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향을 자랑하는 하동녹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차지했다.

시상은 조유행 군수가 지난 6월 4일 서울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시상자치단체와 기업체,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대표 브랜드선정위원회로 부터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 하동야생녹차밭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3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대표브랜드선정위원회와 브랜딩인터내셔널이 주관한 2008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은 주최 3사의 700만 인터넷 회원과 대한민국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까지 인터넷 소비자가 직접 조사했다.

또 선정은 기업체 650개, 자치단체 228개 등 878개 브랜드를 후보군을 대상으로 총 198만3846건을 조사해 부문별 각 브랜드의 매출액, 시장 점유율 등의 사전기초 조사와 그룹조사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조사에 198만3846명의 인터넷 응답자가 참여해 남성이 63.9%, 여성이 37.1%, 연령별로는 30대가 27.2%, 20대가 24.8%순이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48.7%, 영남권이 25.4%, 호남권이 15.6%,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43.9%, 공무원이 16.9%, 학생이 9.9%, 기타가 15.7% 순으로 분포를 나타냈다.

앞으로 대표브랜드 하동녹차는 ‘200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로고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온라인 쇼핑물 G마켓 특별기획전과 주최 3사 홈피 메인링크를 통해 700만 회원들에게 하동녹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군관계자는 “하동녹차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수상으로 녹차생산농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하동녹차 대외인지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하동녹차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차지한 내면에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으로 지역 향토자원인 녹차를 ‘세계적 명차’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홍보ㆍ마케팅을 줄기차게 추진해 인지도를 높혔기 때문이다.

한편 하동녹차는 지난 2003년 5월 1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 표시 제2호를 등록받았고 또 지난 2006년 3월 제정경제부로부터 하동야생차 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강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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