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의 날을 맞이해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중랑천 주변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도봉구 ‘환경보호는 생명을 지키는 일’
도봉구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실천과 함께 중랑천 정비, 환경 글짓기 등 ‘환경사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구청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후 행사에 참석한 ‘맑고 푸른 도봉 21실천단원’과 주민들 400여 명이 함께 중랑천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또 구청 1층 로비와 방학동 발바닥공원 내 환경교실에서는 5~16일 ‘2008년 환경보전문예활동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했다. 지구사랑의 소망을 담은 36개 우수작을 전시하고 글짓기 모음집 ‘파란꿈 하얀마음’을 출간해 주민들에게 환경사랑의 뜻을 전한다.

송파구 ‘합동 환경포럼’ 개최
송파구는 지난 4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송파구청에서 ‘제5회 송파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송파구청과 서울환경연합 CO₂위원회가 ‘건물 부문 기후변화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의 좌장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교 교수와 안진한 에너지관리공단 팀장, 서운종 서울환경연합 서울 CO₂위원 등이 발제자로 참석하고 조용성 고려대 교수, 김춘열 지앤씨테크놀러지 대표, 성기충 송파구청 환경과장, 이현정 서울환경연합 초록정책국장 등이 지정패널로 나섰다.
이날 발제자들은 ‘에너지절약형 건축 설계 및 확대방안’ ‘건물 및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방안과 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의견’ 등을 주제로 가정·건물 부문의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송파구 환경과 관계자는 “우리구는 ‘탄소 ZERO 10·10 프로젝트’를 목표로 CO₂홈닥터 및 시범아파트 운영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식전환에 의한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의 정착화를 가정·기업에서 나아가 수송부문까지 확대한 기후변화방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초구 ‘저탄소 경제로 습관을 바꿔요!’
서초구가 5일 양재천 영동1교 야외수영장에서 ‘서초의제21 환경실천단’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청과 ‘서초의제21 기업실천단’이 기후변화 대응 공동체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경제적인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을 통한 저탄소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실천단과 ‘기후변화 대응 협약식’을 추진하고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및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 ‘담배연기 없는 강남 거리 만들어요’
강남구가 지난 4일 ‘환경의 날’을 맞아 ‘담배연기 없는 강남거리 만들어요’ 행사를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열었다.
이날 강남구의 환경단체인 ‘강남의제21 시민실천단’ ‘강남보건소’ ‘강남구 한의사회’ ‘서울의료원’등이 참여했다. 거리에서 흡연하지 않기 서약서 서명, 흡연시 체내에 누적되는 일산화탄소량을 체크 하는 등 금연 클리닉 및 금연 의료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강남구 환경시범학교인 휘문중학교 청소년적십자단(RCY) 학생들이 참여해 ‘길거리에서 마시는 담배연기가 싫다’는 메시지를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에게 전달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단속반 전원을 투입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도 진행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2007년 1월부터 실시한 담배꽁초와 전쟁 이후 거리에서 담배꽁초가 많이 사라지고 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초 질서의식이 더욱 확산돼 길거리 흡연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천구 ‘안양천 정화 활동’ 실시
양천구가 5일 ‘제1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안양천 물을 맑게 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흙공’ 만들기와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행사에서 양천구와 환경단체가 ‘EM 흙공을 만들기’ 와 안양천 오금교~양화교 수중 구간의 매몰된 퇴적물, 둔치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안양천 사랑모임, 양천생활환경실천단, 주부환경연합회 등 양천구 환경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천구 맑은환경과 관계자는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월 600kg씩 EM 흙공을 만들어 투입해 왔다”며 “앞으로 안양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도시로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흙공: 미생물 발효제(유산균·효모·광합성균)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액체에 황토를 섞어 반죽한 뒤 그늘에서 1~2주쯤 발효시킨 것. 흙공 표면에는 미생물들이 거미줄처럼 하얗게 엉켜 있다. 흙공 속의 요소들이 천천히 녹으면서 물을 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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