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최근 인터넷을 통한 관광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관광정보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내달까지 관광포털사이트 콘텐츠를 확충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네티즌들에게 지역 관광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정보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3000만원을 들여 숙박·음식점을 비롯해 단양의 맛, 관광테마, e-카달로그, 교통안내, 농·특산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숙박·음식점 콘텐츠는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요금·매뉴·안내도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하게 되며, 영업장 홍보를 희망하는 업소를 위해 사진과 홍보자료를 제출하면 개별홈페이지도 제작해 줄 계획이다.
또한 단양의 맛 콘텐츠는 웰빙 향토음식 8개 품목을 비롯해 지역의 추천 먹거리에 대한 음식 종류와 특성, 조리방법 등 상세한 정보와 함께 취급 음식점 현황, 연락처 등을 실시간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부가기능도 마련하게 된다.
관광 테마 콘텐츠는 관광지 소개, 위치정보 등 기본적인 관광정보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 체험정보, 교통, 요금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형 콘텐츠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홍보물을 열람하고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e-카달로그와 지역 대중교통 노선도, 정류장, 운행 시간표 등 교통정보도 수록되며 관광 상품과 농·특산물 정보 사이트도 마련한다.
특히 지역을 찾는 자가용 이용 관광객을 위해 각 관광지별 길도우미(네비게이션) 좌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맞춤형 기능을 선보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관광정보 제공으로 관광편익이 향상됨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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