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보건행사와 홍보를 통해 구강질환의 예방과 관리 능력 함양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는 10일 관성회관에서 건강한 치아 어린이 표창과 인형극을 통해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으며, 휴게공간에 구강 관련된 위생용품을 전시해 아이들의 이닦기 체험도 실시했다.

지난 1년 동안 군내 20여 개 초등학교(분교포함)를 순회하며 구강 검진을 실시한 결과 충치가 없거나 치아가 고르게 나 있는 학생들 1~2명을 선발해 건강한 치아를 가진 죽향초 6학년 이소영 외 15명에게 ‘건치 어린이’ 표창을 하기도 했다.

또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에서 활동중인 극단 ‘동화먹는 공룡’(대표 이미숙, 11명)이 동극 공연 ‘인어공주’를 펼쳐 아이들의 치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회관 휴게공간에서 다양한 칫솔과 치실, 위생용품을 전시하고 치아모형과 동화책, 숨은그림 찾기 등을 통해 구강에 대한 잘못된 구강 상식을 알려주는가 하면 직접 올바른 양치질을 해보는 등 아이들의 관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에 대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어린 아이 때부터 구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줘 어른이 되서도 건강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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