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 건설공사와 연계한 지리정보 갱신방안이 지방행정정보화 연찬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5일 치른 제25회 지방행정정보화 연찬회에서 각종 건설공사의 시공에서 준공까지 이뤄지는 각종 공사정보를 활용해 사업준공과 동시에 도시정보를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방안을 제시해 최우수상인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건설공사와 연계한 지리정보 갱신 시스템은 그 동안 건설공사 준공 후에 별도의 도시정보를 제작해 갱신하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던 문제점을 개선해 건설사업 준공과 함께 기존 설계도면을 활용한 도시정보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신규 데이타베이스 구축비가 ㎢당 3400만원에 이르는 것을 2300만원(67%)을 절감한 1100만원이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실시간 도시정보 구축시스템을 지난해 6월부터 학하지구를 비롯한 시에서 발주하는 택지개발사업에 적용해 실시간 도시정보 구축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중으로 앞으로 민간사업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설공사 연계 실시간 도시정보 구축사업은 건설공사에 의한 지형변형을 실시간으로 도시정보시스템에 반영해 신뢰성 높은 도시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전국 지자체에 확산 보급해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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