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10일 일부 언론의 ‘쇠고기 발언 보도’와 관련 “교포들이 쇠고기 문제를 걱정하는 분위기를 전달한 게 와전됐다”며 “미국을 옹호하고 촛불집회를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비행기 13시간, 자동차 3시간이 걸려 대전에 도착한 직후 우선 기자들에게 미국 출장내용을 간략히 설명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서 기자의 질문을 받고 교포 사회의 분위기를 전달한 것이 와전되고 확대됐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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