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환경사업소 수질분석팀(실험실)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2008년 측정분석 정도관리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다양하고 심각해지는 환경오염대비와 환경오염물질 측정기관 등에 대한 실험분석 능력향상 및 측정분석결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전국 1105개의 시ㆍ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염물질측정기관 등의 실험분석능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미흡한 경우에는 면허취소, 재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제천시 환경사업소 실험실의 담당자인 박세환ㆍ서상용씨는 하수처리장 방류수 관리에 필수 실험항목인 BOD, COD, T-N(총질소), T-P(총인) 등 4개 항목에 대해 100만분의 1 단위까지 분석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08년 5월 실시된 국립환경과학원의 숙련도 평가에서 매우만족 판정을 받아 2005년부터 4년 연속으로 제천시환경사업소가 수질분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 같은 성과와 철저한 방류수 관리로 법정기준치보다 무려 50% 이상 낮게 처리하는 등 단 한번도 기준치를 초과해 방류하지 않은 전국 최고 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되는 법적 방류수 기준에 대비해 수질분석강화 및 완벽한 하수처리를 통해 하천 수질보존과 맑은 청풍호 지키기에 한 몫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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