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삼수동에는 현장관리에 소홀함을 보여 현장 주변에는 사용하고 남은 레미콘을 아무곳에나 버려 토양을 오염시키고 우기시에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자행하는 건설사가 있다.
이 주범은 K레저산업의 시공사인 ㅇ건설사이다.

▲ 함부로 버린 레미콘 모습.
공사현장은 최초 태백시에서 발주했던 용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몇 년 중지되던 중 개발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전환돼 다시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 과정에서 ㅇ건설사는 증축을 위한 레미콘을 타설하고 남은 폐기 처리돼야 할 레미콘을 사업장 부지 내에 아무런 조치도 없이 마구 버려 토양을 오염시키고 2차적으로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이다.

취재진이 현장관계자에게 관리의 소홀함을 지적하자 관계자는 우리가 알아서 처리를 하면 될 것 아니냐 반문했다.
숙원사업이란 미명 아래 이뤄지는 이 건설사의 행위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의 손길이 필요하다.

<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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