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소장 최두회)는 인삼ㆍ약초재배 농가의 문제점이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인삼ㆍ약초 바로처리119’ 기동대(대장 차선우 인삼과장)를 구성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인삼약초연구소는 최근 FTA체결,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인삼ㆍ약초 생산현장 기술지원을 위해 기존의 ‘인삼 119 기동팀’을 확대 개편해 1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삼ㆍ약초 바로처리119’를 발족(2008. 6. 9)하고 무료상담전화(080-0333-119)를 개설했다.

전화번호 080-0333-119는 ‘인삼밭의 119 구조대’란 의미로 인삼약초 농업인의 이용편의를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24시간 이내에 현장으로 달려가게 된다. 이에 따라 안내문과 함께 차량부착용 스티커 1만 매를 제작 배포하면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인삼ㆍ약초 바로처리119’ 기동대는 병해나 생리장해의 진단 등은 현장에서 즉석 해결하, 즉석 해결이 어려운 기술은 필요한 동정, 분석 등 실험을 거쳐 그 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인삼 병해 전문가인 인삼약초연구소 배영석 박사는 “많은 문의가 농가로부터 들어오겠지만 몸을 열개로 쪼개서라도 달려가 농민에 봉사 한다는 정신으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무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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