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국유림의 자생식물과 산지특정소생물권 자원의 실태를 조사해 주요 생물자원 목록과 분포 특성을 파악하고 희귀식물종의 보호와 생물의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문경영계획구(경기도 양평군)의 자생식물 생육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자원의 실태를 파악한 후 보전하기 위해 2006년부터 관내 6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자생식물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는 DB화해 관리하고 있는데 2008년에는 경기도 양평군 지역의 용문경영계획구 내 2만3868ha에 대해 자생식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6년 자생식물ㆍ천이조사ㆍ관리매뉴얼’에 의해 각 행정구역별로 하층 식생과 초본류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희귀 및 멸종위기종이 발견될 경우 생육지를 GPS 장비를 이용해 별도로 좌표를 취득해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양평군 지역의 산림식생 조사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조사 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생데이터 구축, 식생분포 지도 작성,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분포현황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 관리하고, 자생식물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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