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인구 20만 ‘살기좋은 고품격 도시 영주’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귀농자 세대와 5세대 이상 귀농자 확보 마을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타 시군구 도시지역에서 부부 포함 가족 2명 이상이 농촌빈집ㆍ농지 등을 매입해 귀농을 희망할 경우 당해연도 농촌주택개량사업 물량의 20% 범위 내에서 우선 융자(세대당 4000만원, 연 3%, 5년 거치 15년 상환)를 지원한다.

마을 간 귀농인구 늘리기 경쟁심 유발을 위해 2008년 한 해 동안 5세대 이상 귀농자 확보마을은 읍면동장 추천에 의해 마을표창과 함께 3000만원 정도의 상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귀농자가 영주시를 떠나지 않도록 전입시 수시 기관장 등 방문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ㆍ해결, 시장과 귀농자 간 간담회 개최, 주택지적과ㆍ농업기술센터ㆍ읍면동에 귀농자 상담창구 개설 운영, 수시 영농기술지도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타 지역 도시민 중 귀농희망자에 대한 빈집 매매를 적극 알선하는 한편 빈집 소유자를 설득 매도물량을 수시 확보해 시 홈페이지 ‘농촌빈집정보’ 메뉴에 사진과 빈집개요를 추가로 공개, 귀농정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장무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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