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지니고 사극 촬영 최적지인 대표적 배경 장소 안동지역에 조선후기의 천재 화가 혜원 신윤복(김민선)과 단원 김홍도(김영호)의 주변 인물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해 낸 멜로 사극 영화 ‘미인도(美人圖)’의 촬영이 오는 6월 14일부터 약 10일간 병산서원, 군자마을, 고산정, 만휴정 등지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선후기의 천재화가 혜원 신윤복은 궁중도화서(圖畵署)에서 비속화를 그린다는 이유로 축출된 이후 세상 속으로 나와 삶의 본질을 그림으로 표현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 인물이다. 이후의 행적이 비밀로 쌓여 있는 모습과 또한 동시대의 또다른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 및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파헤쳐 가는 ‘그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가 대서사시처럼 펼쳐질 계획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의 총괄 PD인 이성훈 프로듀서가 기획하고 ‘쉬리’를 조연출한 전윤수씨가 감독을 맡아 오는 9월 개봉 예정으로 촬영중에 있다. 우리 전통미인의 전형이자 전통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미인도’는 조선후기 천재화가 신윤복을 역사 속에서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안동지역의 많은 배경을 헌팅해 제작한 영화, 지난해 인기 절찬리 방영됐던 ‘김순분 여사 납치사건, 오는 8월 개봉 예정작인 ‘신기전’ 및 드라마 대하극 ‘대왕세종‘, 코미디 ‘쾌도 홍길동’ 등 많은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셋트장 필요없는 자연적 배경 그 자체인 우리 안동지역을 분주히 찾아들고 있어 문화관광산업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경북 영상산업 메카의 도시로 우뚝 솟을 전망이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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