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 민간자원봉사로 안전활동을 담당할 ‘119시민수상구조대’ 163명이 이달 말까지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현장활동에 나선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관련 자격증소지자,수난구조관련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관련대학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과목 이수자 등 자격을 갖춘 민간 자원봉사자들로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자원한 163명이 선발돼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 163명은 지난 18일부터 활동장소 관할 소방서에서 안전계도, 홍보 및 기본 응급처치 요령, 수난사고예방활동 위주의 물놀이 안전지도, 근무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중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앞으로 방동저수지, 물안계곡, 상보안 유원지 등 7곳에 배치돼 수난사고 예방활동 중심의 수변안전 감시활동, 응급처치 활동, 119 구조·구급대원 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7월 서구 흑석동 소재 물안유원지에서 익사 직전의 어린이 2명을 구조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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