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시 재향군인회는 23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는 제58주년 6·25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최영근 화성시장, 전재영 화성시의회 의장, 6·25참전 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이 결코 ‘잊혀진 전쟁’이 될 수 없음을 되새겼다.

최영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랑하는 기족을 조국에 바치고 굳게 살아가는 유가족과 6.25참전 용사들을 깊히 위로하며 화성ㆍ오산시 재향군인회가 통일과 안보를 선도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써 역할과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6·25 참전유공자를 위한 지원조례를 마련해 매월 3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공자 사망시 의로금 15만원 지급과 관내 관광지 입장료 면제와 공영 주차장 주차료를 50%감면해주는 등 참전유공자를 위한 혜택에 앞장서고 있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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