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에서는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심주택 밀집지역과 좁은 도로변, 교통사고 위험지역인 논산중학교, 노성, 양촌 반곡, 벌곡초등학교의 노후된 담장을 허물고 수목 9177주 식재와 파고라, 의자 등 편의시설 22종을 설치해 쉼터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논산중학교는 인근에 아파트가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많고 좁은 도로와 높은 콘크리트 담장으로 출퇴근시 항시 정체되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이라 개선된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날로 악화되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 인식을 확산시키고 도심의 부족한 녹지 확충과 시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의 담장을 없애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정서안정 및 물리적 벽 해소와 지역 주민간 마음의 벽을 허문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시에서는 2006년도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기관, 아파트, 주택단지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해 아름답고 쾌적한 논산으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논산=오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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