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해수욕장 전경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28일 개장한다.

보령시는 유류방제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복돋아 주기 위해 개장행사와 더불어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이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 및 2지구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후 3시 해수욕장 여름 개장기간 동안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수신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개장행사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에 이어 대천관광협회장의 해수욕장 개장 선포와 함께 대천해수욕장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활짝 연다.

시는 올해 대천해수욕장의 운영 목표를 품격 있고, 쾌적하며, 안전한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개장과 동시에 경찰, 해경, 소방서, 구조대 등이 투입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해변 청소기 비치크리너를 활용해 깨진 유리조각 및 폭죽 잔해물 등 백사장 모래를 정화해 청결하고 안전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개장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휴양지인 대천해수욕장은 질서 있고 쾌적하며 바가지 요금 없는 해수욕장으로 친절하게 손님을 맞기 위해 자정결의 대회를 갖는 한편 타지역 해수욕장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명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54일간의 개장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축제 ‘제11회 보령머드축제’를 비롯 ‘제4회 통기타 음악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보령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보령=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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