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지난달 1일 추돌사고 호남고속도로 서순천 나들목 추돌현장에서 부상자 구조중 별세한 고(故) 이궁열 목사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추서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일 시청으로 미망인 장영진(43) 여사를 초청해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하고 시 지정 기탁금에서 출연한 성금 2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시는 또 유가족에게 긴급 복지 지원을 통해 126만6000원을 지원하고 국민 기초 수급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보건복지가족부의 의사자 선정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故) 이궁열(44) 목사는 지난달 1일 호남고속도로 순천 나들목 부근 추돌사고 현장에서 본인도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다른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사고 차량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고(故) 이궁열 목사는 소제동 기쁜영현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무료 축구교실 등을 운영해 꿈을 심어주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故) 이궁열 목사는 미망인과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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