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정운천)는 신 정부 조직개편으로 식품산업 진흥업무를 전담(2008년 2월 29일)하게 됨에 따라 식품산업의 진흥을 위해 ‘식품산업진흥법’을 제정(2008년 6월 28일)하고 식품산업 정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마련했다.

식품산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이끌어 갈 ‘식품산업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식품산업 전문가 집중심화 학습프로그램’을 도입ㆍ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집중심화 프로그램으로써 본부 업무 관련자 뿐만 아니라 외청,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등 총 21개 기관의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농식품부의 농업ㆍ수산ㆍ축산ㆍ식품산업 및 안전업무 담당자(30), 외청 및 소속기관 업무담당자(10명), 농ㆍ수협, 유통공사 등 유관기관(10)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식품산업 진흥정책 구상 및 정책 추진시 예상되는 과제의 해결에 필요한 지식 및 스킬을 습득하는 등 수요자의 니즈 분석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구체적 내용은 ▷국내외 식품산업 현황 및 변화 트랜드, 정책방향의 이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 ▷외식산업 진흥 및 한식 세계화 방안 ▷전통식품의 산업화 방안, 농식품 안전관리 방안 등이다.

학습기간은 2008년 7월 7일 (월)부터 18일 (금)까지 2주간 비합숙 과정으로 농업연수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우리부 및 소속기관단체의 식품산업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부서에 우선 배치함으로써 민ㆍ관 상호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일류 농림수산 식품’이라는 농정지표의 달성과 식품산업 진흥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문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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