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교육 현장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한 경북 상주곶감 ‘천년고수’를 앞으로 천년 더 지키겠다는 교육 열기가 곶감이 무서워 도망갔던 호랑이 이야기처럼 더위도 도망갈 정도이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경호)은 4일 낙동농협 회의실에서 감 재배농가 150명 대상으로 고품질 감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해 대책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영만 전문 지도사에 의해서 교육이 이뤄졌고 낙동 감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교육에 참석하는 등 많은 교육 열의를 보였다.

특히 지난 2일 공검면에서 있은 교육에는 계획했던 인원 150명보다 훨씬 많은 240명이 교육에 참여해 교육장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이번 교육에는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농업인이 쉽게,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제점 위주의 질의 및 응답을 통해 농업인이 한층 성숙하고 경쟁력 있는 고품질 재배기술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한편 시는 경북대학교 ‘감’ 특화 사업단과 협력해 감 작목반 대상으로 감 접목부터 정지ㆍ전정, 출하 및 가공 등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심층 교육하는 ‘감 아카데미’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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