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지난 51일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 일손 돕기가 관내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나 일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해 관내 유관 기관과 봉사단체 등이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모내기를 비롯해 과수적과, 양파수확, 감자수확, 포도봉지 쒸우기, 포도 알속기 등 다양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일손 돕기는 노약자와 장애인 농가를 비롯 재해농가, 일손 부족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속속 참여함에 따라 농촌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자들은 양파와 감자 수확 등 작업 면적이 10ha에 달하고 있고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인원은 공무원과 향우회원, 농협임직원, 군장병, 대학생 등 총 1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상주시는 어려운 실정에 처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보다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농민들의 어려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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