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물줄기와 레이져 쇼 등으로 여름무더위를 식혀주던 탄금호 음악분수와 호암지 수경분수의 가동시간이 에너지 절약 시책에 맞춰 오는 21일부터 재조정된다.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호 음악분수는 당초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운영되던 가동시간을 오후 8시에서 8시 50분으로 30분 앞당기고 10분을 단축한다.

아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바닥분수도 주 4회(목, 금, 토, 일) 운영에서 주말(토, 일)로 축소 운영된다.

또한 시원한 물줄기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던 호암지 수경분수도 매시(8∼22시) 정각부터 18분으로 2분 단축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맞춰 관광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기관 솔선수범으로 에너지 절약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변경 운영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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