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계획수립과 사업 활성화위해 노력할 것



▲ 종로구에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사업협의회가 위촉됐다.

서울시 종로구는 창신숭인재정비촉진구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4일 사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심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창신·숭인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돼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그리고 도시기의 회복을 위해 광역적 계획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이 필요했다. 따라서 ‘창신숭인재정비촉진 사업협의회’를 구성해 최적의 촉진계획 수립과 사업의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사업협의회는 창신숭인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사업시행에 따른 관련사항, 지역주민의 의견조정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자문과 협의를 하게 되는 법적인 단체이다. 협의회의 구성은 최찬환 서울시립대 교수와 이희정 아주대교수, 남진 서울시립대교수 등 3명의 전문가가 총괄계획가의 자격으로 당연직으로 위촉됐다. 그리고 이상설 종로구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4명과 지역주민 13명이 참여해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협의회 회의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계획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법적인 검토를 함으로써 이 지역의 가장 적절함 계획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재정비촉진계획은 구역별로 나눠 조합 결성을 통해 재개발방식이나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개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 곳 창신숭인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창신 1,2,3동과 숭인1동 일대의 면적 846.100㎢ 인 대규모 구역으로 현재 1만2200세대 3만1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12월에는 촉진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선정된 재정비구역으로 예산지원을 받는 등 정부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사업협의회 위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개발 후에는 이곳 창신ㆍ숭인 지역이 명실상부한 종로의 중심지, 서울의 상징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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