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하영제)은 산주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임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표고재배 기술보급서를 발간해 특화품목 전문지도원 및 표고재배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사유림이 전체 산림면적의 69%를 차지하고 있지만 산주 1인당 평균 소유 규모는 2.2ha에 불과하며 부재산주가 49%(110만3000명)에 달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임산물의 개방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친환경 임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표고ㆍ밤ㆍ대추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임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에서는 관계 전문가를 위촉해 편집위원회를 구성해서 표고재배 연구신서를 집필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7월 표고재배 기술보급서를 발간하게 됐다.

표고재배 기술보급서는 산림조합에 배치돼 있는 특화품목 전문지도원에게 보급할 계획이며 표고버섯재배자는 산림청 홈페이지 및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표고재배 기술보급서가 산주 및 임업인에게 유용하게 활용돼 임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입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아울러 특화품목 전문지도원의 전문화를 위한 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