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11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의 주관으로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절감대책 등을 협의하기 위해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회의는 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최근 치솟고 있는 기름값과 비료값 등 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영농지도 및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도와 시군 상호간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해 사업 추진 성과를 높이는 등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회의 주요 내용은 주요 사업의 상반기 추진 성과와 향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영농지도 계획 수립 등 기술원 추진 프로젝트의 시군전파 등 확대 추진에 대한 협의를 했다.

또 각 시군센터별 업무추진상황과 도기술원 각 부서의 협조사항을 설명하고 당면 영농에 대한 종합 토의도 하며 상주시 함창읍 오사지구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대단위 조사료 재배기술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시군센터 소장 일동은 회의를 마친 후 사회복지시설인 상주시 낙동면 소재 상주보육원을 찾아 입양, 대리 양육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현재 유가상황은 국제적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과 에너지 절감 영농기술 등을 모색해 향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FTA 등 수입개방 확대에 따라 불안해하는 농업인들에게 기술농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줄 것과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농업이 선진 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요자 입장에서 창의와 열정,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성윤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