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환경청(청장 장재구)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전라북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환경캠프’와 ‘온라인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 2가지로 구성된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전라북도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여름방학 청소년 환경캠프는 오는 7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무주종합수련원에서 개최된다.

환경캠프 기간 동안 청소년들은 생태마을 탐방, 곤충박물관 견학, 여름밤의 별자리 우주 탐사, 질소의 비밀 등 과학실험, 사람과 자연의 환경특강, 더위를 이기는 래프팅까지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환경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환경캠프 참가자 모집은 7월 19일까지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전라북도협의회(063-278-2332)에서 선착순 120명 이내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소정의 참가비와 함께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4주 정도 ‘맹이랑 꽁이랑 친구 되는 세상’이란 주제로 온라인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에 대한 궁금증, 보호와 필요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생물자원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심지 맹꽁이 관찰, 맹꽁이 보호방법ㆍ삼행시 짓기 등 온라인 상에서 활동 내용을 질문식으로 학습하고 이에 대한 활동기록을 직접 제출하는 형태로 관찰과 학습의 재미를 더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방법은 전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www.jeonju.me.go.kr)로 접속한 뒤 온라인 참여형 활동 프로그램 코너에서 가능하다.

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미래 환경리더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옥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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