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등산수요와 등산계층과 목적의 다양화 추세에 부응해 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 동구 추동 국유림 내에 임도를 활용한 걷기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최근 등산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산을 찾는 계층이 다양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종전의 험준한 산악종주의 극기활동 위주에서 최근에는 사진촬영, 숲체험 등 취미활동이나 가족구성원의 동반등산 등 등산문화의 다양화 추세에 부응해 대전시 동구 추동 국유림 지역에 신체적 부담이 적고 산책과 등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걷기코스를 개발해 대전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등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임도를 활용한 걷기코스는 총 4.4km로 대부분 구간이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등산안내·숲해설 입간판, 야외의자, 정자 등의 편의시설과 야생화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주변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이 있어 아이들의 자연 교육장으로 적합하고 걷기코스에서는 대청호가 관망돼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쓸 것을 약속하면서 우리나라 산림휴양활동 중 60% 이상이 등산이며 등산으로 인한 산림훼손이 가장 빈번하다고 밝힘과 동시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봄·가을철 산불조심 등 자발적인 산림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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