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여개 대학 3만여 청년회원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된 단체인 YGK(단장 한대승)가 주최하는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 기원 국토대장정단이 안동에 도착했다.

YGK(Youth of Great Korea, 위대한 한국의 젊은이)가 추진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응원을 위한 대한민국 청년희망 프로젝트는 크게 대한민국 청년 서포터즈단 1500명과 국토대장정단 1500명으로 나눠진다.

▲ 국토대장정단
국토대장정은 지난 1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9개 루트(본루트 : 목포, 해남, 여수, 통영, 부산, 포항, 동해, 특수루트 : 독도, 제주도)에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출발한 루트는 최종 임진각까지 4200㎞를 걷게 되며 8월 1일 임진각에서 대한민국 청년축전을 열고 이 중 100명의 대원을 선발해 북한을 경유, 베이징 올림픽에 응원갈 계획이다.

이번 안동에 도착하는 국토대장정단은 제6루트인 포항루트 참가자 200여 명으로서 포항, 영덕, 안동, 예천, 문경, 괴산, 음성, 여주, 광주, 성남, 서울, 고양, 파주를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임진각에 도착한다.

지난 15일 영덕을 거쳐 임동초등학교에서 수경을 한 이들은 지난 16일 동부초등학교에서 점심식사를 가지고 오후에 서선초등학교를 거쳐 지난 17일 예천을 향했다.

안동시에서는 YGK 청년들이 펼치는 ‘2008 대한민국 청년희망 국토대장정’이 남북 화해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청년의 기개를 널리 과시하는 좋은 행사로 보고 주요 지점에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김휘동 안동시장이 직접 동부초등학교를 방문해 국토대장정단을 환영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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