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연기군이 조치원읍 평리 연기도서관~수원지 광장~군민회관 주변을 ‘청소년 문화존(zone)’으로 조성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상시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존’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주5일 수업제 확대실시로 늘어나는 청소년 방과 후 시간대에 청소년들이 공연, 전시, 스포츠,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연기군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43개소가 설치돼 있다.

오는 19일 평리 수원지 광장서 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오는 19일에는 (사)한국청소년마을 연기군지회(대표 김부유)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평리수원지 광장에서 ‘청소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문가와 지역청소년지도자 협조로 풍선아트, 네일아트, 종이공예, 비즈공예, 리본공예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장을 마련했다.

또한 연기군보건소 주관으로 음주고글을 위한 가상음주 체험, 음주로 인한 간경화 간 모형전시, 음주 폐해 패널 전시, 청소년 음주관련 설문을 위한 가상음주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그동안 수원지 공원 열린광장에서는 ▷부모ㆍ친구․교사가 공감할 수 있도록 축하공연, 사진촬영, 레크리에이션 ▷청소년의 소질계발과 건전한 여가ㆍ동아리 활동 장려를 위한 청소년단체 및 학교 연계 전문공연팀 공연 ▷춤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댄스경연대회 ▷청소년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올바른 식습관 및 운동처방 흡연 및 음주 근절 캠페인 ▷‘청소년 夏 Ha 즐거운 콘서트’ 등의 즐겁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하반기에도 풍성한 청소년 행사가 계획돼 있다. ‘거리연극 영상제’ ‘나를 뽐내다’ ‘색깔있는 청소년’ ‘청소년 가요제’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들의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청소년 문화존 지정 구역인 수원지공원 열린 광장에서 청소년음악회, 연극제,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상시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의 장으로서 이미지를 확립하고 청소년동아리 9개소에 연간 100만원씩 지원하는 한편 문화존에서의 활동과 일정횟수 이상 발표를 의무화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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