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봉담 호수공원에 이어 구봉산 수변공원 설치사업 참가업체를 시 홈페이지(www.hscity.net)를 통해 공개모집하고 있다.

시가 공개모집하고 있는 ‘구봉산 근린공원 수경시설 및 경관시설 제작설치’ 계획은 총사업비 5억원으로 구봉산 근린공원(화성시 병점동 소재)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규모는 500㎡로 분수 또는 인공폭포 1식과 경관조명 1식을 설치해야 한다. 계약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우선 입찰서 및 제안서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접수받고 제안서를 평가할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평가과정을 거쳐 협상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청 관계자는 “구봉산 공원의 랜드마크 효과와 지명과 상징성 연출을 고려한 독창적이고 예술성 있는 설치 계획이 제안서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밝히고 아울러 제안 접수 결과, 우수한 제안내용이 없을 경우에는 낙찰업체를 결정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실력 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했다.

시는 지난 5월 봉담읍의 농업용 저수지인 상리 저수지를 환상적인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지금은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문화와 휴게의 쉼터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데 시는 앞으로 지역 곳곳에 수변공원을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가꿔 간다는 계획이다.

<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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