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는 에너지절약 특별반을 구성해 공공부분 및 민간부분의 에너지절약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실천 계획은 지난 7월 15일부터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공무원 승용차 2부제를 솔선해 지킴으로써 평소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던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여 평상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카풀제도를 통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공무원 3~4명이 한 대의 차로 출근하는 모습도 많아졌다.

봉화군에서는 공공부분의 에너지절약 실천 계획으로 승용차 2부제, 건물 내의 실내온도 1℃ 상향조정, 엘리베이터는 사용을 제한하며 공공시설물 경관조명 사용금지, 가로등 격등제 실시, 야간근무자 극소조명 등을 실천토록 하고 있다.

민간부분의 에너지 절약 권장 내용으로는 승용차 요일제 확대 시행, 카풀제 확대 시행, 건물 내의 적정 실내온도 (여름 26℃ 이상, 겨울 20℃ 이하)유지, 에너지다소비 업체 영업시간 단축, 옥외간판 및 조명사용 자제, 외부전시용 조명, 네온싸인 등 옥외광고물의 과도한 전기사용과 체육시설 조명사용 자제 등 적극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조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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