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부설 상담ㆍ심리치료전문연구원(KCDI)은 한국의 정신질환환자가 크게 늘고 있고 불안지수 역시 세계적으로 높다는 사실에 근거해 ‘불안장애(신경증) 치유상담세미나’를 오는 8월 19일 서울 충정로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강의실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불안장애’는 성인정신병 중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우울증과 알코올중독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되는 질병이다.

보통 15세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해 치유되나 21%가 성인기로 연결되며, 이중 다시 14%가 인격장애, 5%가 정신질환자가 된다.

이번 KCDI 강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치유상담전문가인 손매남(한국상담개발원장) 박사가 강의를 맡는다.

강의내용은 불안장애의 일반적인 이해와 아동기 불안장애 및 불안장애 종류인 범불안, 공항, 공포, 외상후 스트레스, 해리장애 등을 자세히 다루고 불안장애의 성서적 치유원리도 강의한다.

손 박사는 “현대인의 불안은 정신의학(병리)의 핵심이 되는 부분임에도 이것을 치료받으려 할 때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현대인들은 점점 정신기능이 약화되고 가치관에 대한 혼란도가 높아져 고통을 받고 있기에 교회 상담사역자들은 ‘불안장애’의 정확한 개념과 상태를 충분히 숙지하고 상담과 치유사역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KCDI 세미나는 내적치유 및 정신질환 상담을 담당할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며 “오는 9월부터는 상담과 심리치료, 내적치료, 정신건강에 관한 전문가 양성과정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세미나 참가는 상담ㆍ심리치료전문연구원(www.kcdi.co.kr, 02-888-7590)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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