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2ㆍ4공구의 기반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주민들이 새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도로구간의 도로명 부여 의견수렴을 한다.

구는 국제도시라는 지역의 특성과 위치예측성 및 외국인도 찾기 쉽고 부르기 쉬운 명품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까지 송도국제도시 2ㆍ4공구 내 18개 도로구간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을 받는다.

의견제출 방법은 구 홈페이지(www.yeonsu.go.kr)와 전화, 우편, 팩스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주민 의견수렴을 마친 후 각 도로구간 조서별로 의견수렴(안)에 대한 검토와 도로명(안)을 작성한 후 새주소위원회에 상정·심의 절차를 거쳐 도로명과 각 도로명의 부여사유를 고시하게 된다.

한편 구는 오는 2009년까지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며 2011년까지는 현주소와 새주소를 병행 사용토록 해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새주소)가 법적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새주소를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도로 이름을 짓는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